오후 3시 40분쯤 울산 시내 도로.
신호등이 모두 꺼졌습니다.
갑자기 전기가 나간 겁니다.
급히 출동한 교통경찰들이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시킵니다.
근처 재래시장 쪽도 정전입니다.
생선가게도 고깃집도 냉장고가 멈췄습니다.
[김기보 / 울산 신정시장 상인 : 저희는 지금 큰일 났죠. 작업한 것도 넣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.]
울산시 남구 신정동, 옥동, 무거동을 비롯해 울주군 일대에서 1시간 50분가량 정전이 이어진 가운데 8만7천여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.
울산소방본부에는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검은 연기가 난다,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고 알리는 전화 등 정전 관련 신고가 수백 건 접수됐습니다.
구청과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행정사무가 마비되고, 의료기관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이 속출했습니다.
한국전력은 울산 남구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.
한전 측은 정전 경위를 파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
YTN 황보선입니다.
촬영 | 이병우
영상편집 | 정치윤
자막뉴스 | 박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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